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는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든든한 ‘삼촌’ 같은 후원자가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을 이어나갔다.

30년째 정자동에서 자전거 사업을 운영하며 무려 20년 동안 ‘사랑의 자전거’를 기부해 온 분당MTB 이종열 대표는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미래의 일꾼들이 건강하게 자라나서 나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라며 후원 동기를 밝혔다.

올해도 ‘사랑의 자전거’ 3대가 사회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코로나-19로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 등 세 명의 청소년에게 성별과 연령대를 고려하여 맞춤 전달되었다.

이수근 동장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따뜻한 손길 덕분에 정자동 아동·청소년의 체육활동과 여가 증진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의 든든한 삼촌이 되어 주어 감사드린다”라며 후원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