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저소득 홀몸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재난안전쉼터 이용 쿠폰 4장을 지급한다.

대상자는 시와 협약한 수정구 3곳, 중원구 3곳, 분당구 4곳 등 10곳 찜질방을 오는 9월 30일까지 재난안전쉼터로 이용할 수 있다.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폭염 때 가까운 찜질방에서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려는 조처다.

재난안전쉼터 쿠폰 지급 대상자는 현재 기준 558명으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일로부터 14일 이상 지나야 사용할 수 있다.

이후 대상자는 성남시 재난안전도우미(356명)가 월별로 조사·집계해 찜질방 재난안전쉼터 이용권을 지급한다.

본인확인과 접종 증명 확인 절차에 협조해야 해당 찜질방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10~11곳 찜질방을 재난안전쉼터로 지정해 여름에는 무더위를, 겨울에는 한파를 피해 쉴 수 있도록 각각 2335명~2393명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 이용권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찜질방 협약 운영을 중단했다.

올여름은 이용 대상자를 백신 2차 완료자 등으로 제한해 찜질방 재난안전쉼터 이용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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