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의원(성남분당갑,국민의힘)은 28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의 심의 결과 성남판교 대장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역으로 향하는 9006번 버스가 신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판교 대장지구는 약 6천 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다.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는 것처럼 지구 내 광역교통을 비롯한 주민 편의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국토부 대광위원장 등을 지속적으로 만나 광역교통망 확충을 요구했으며 지난 9월 강남행 9409번 버스에 이어 9006번 서울역 노선 신설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경기도가 대광위에 제출한 19개 신설노선 가운데 7개만이 최종 선정되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신설노선이 갖는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대장동 몇몇 개발 업자들에게 이익을 독식시켜주느라 주민편의는 뒷전이었다”며“이번 신설 노선을 계기로 앞으로 분당 판교 주민들을 위한 교통편의 시설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공공개발이란 이름으로 빼앗긴 공공의 권리를 되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장동-서울역 노선은 12월 중 사업자 공모를 거쳐 운행을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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