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시청 옥외주차장 내에 자동차와 자전거 타이어의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성남시청을 찾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의 자동차 연비 향상과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일 시청 건물 뒤편 주차장 한 켠에 ‘공기압 주입기’를 시범 설치했다.

자동차 공기압 주입은 기기 안내판에 표시된 차종별 적정 공기압을 주입기 에 입력한 후 주입호스를 타이어에 연결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상태를 자동 측정해 공기를 주입하거나 배출한다.

공기 주입 또는 배출이 완료되면 부저음이 자동으로 울려 처음 사용하는 운전자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 도움없이 혼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타이어 공기 주입 역시 수동으로 쉽게 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은 정상사용 조건에서 매월 1psi 정도가 누설돼, 3개월이 지나면 적정타이어 공기압의 10%가 감소한다.

적정 타이어공기압에 비해 공기압 10% 감소마다 자동차 연비는 1% 감소하며, 월1회 정도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하고 적정공기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1%의 연비 향상효과가 있다.

시는‘공기압 주입기’설치로 시민 편의와 함께 타이어 공기압 감소에 따른 연비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용자의 반응을 지속 살펴 공공 및 산하기관에 추가 설치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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