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오는 22일 10시부터 18시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 지하1층 제3전시관에서 ‘워킹스루’ 출판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윤 의장의 자서전 ‘운명 같은 나의 도시, 성남’(귀를 열어 마음을 얻은 윤창근의 성남사랑 이야기) 출간을 기념하는 전시회다.

전시회는 여타 정치인의 일반적인 출판기념회와 차별화한 것이 눈에 띈다. 바로 대면 집합행사가 아닌 ‘워킹스루’형식, 출판기념‘전시회’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방역수칙을 지키며 전시회 작품을 둘러보고 작가와의 기념촬영, 사인회 등으로 진행한다. 또한 전시관 입구에서 발열체크와 QR체크인을 실시하며, 백신접종 완료자만 입장이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워킹스루 방식의 전시회는 방역과 홍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현명한 판단으로 보여진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발달장애인과 함께 콜라보(collaboration) 형식으로 작품을 전시한다. 평소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돋보이는 윤 의장의 성품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책은 16년째 시의원이라는 공인으로 살아오면서 해온 생각과 느낌을 에세이 형식으로 서술한 1부 ‘의정의 달인’, 성남 50년이 만든 윤창근의 60년 인생 스토리를 생애보 작가와 인터뷰 형식으로 구술하고 정리한 2부 ‘성남의 아들’과, 주변 사람들의 눈에 비친 윤창근의 모습을 담은 ‘사람부자’(내가 만난 윤창근) 총 3부로 구성되었다.

윤 의장은 자서전에 가족에 관한 흑역사까지 드러나도록 자신의 인생 원단을 그대로 실었다. 윤 의장은 “내 인생의 부끄러운 일이든 자랑할 일이든 전부가 내 삶이고, 나만의 인생 스토리다.”라며 “그것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 왔기에 모든 것을 행복하게 받아들인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