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실물경제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 기업가에 대한 꿈과 나눔의 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기업과 함께하는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착한장터’가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지난 8일 열린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착한장터
▲지난 8일 열린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착한장터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시민 등 2만3천여명이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어린이 물품을 직거래하였으며 성남소재 초등학생 대상으로 구성된 66명의 어린이 대표단이 행사 준비는 물론 자리배정, 안내까지 직접 참여하여 실질적으로 어린이들이 주인의 역할을 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 가족들이 600인분의 ‘사랑의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먹는 이색적인 이벤트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15개팀의 어린이 장기자랑 경연이 펼쳐져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예전 분당구청에서 진행되었던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이 성남시청으로 장소를 옮기면서 주차도 편리하고 행사의 규모도 커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졌다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또한 이재명 시장은 2시간 넘게 판매부스를 돌아보며 물건도 사고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와 토론을 나누어 시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장(場)이 되었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기부금은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쓰일 예정이며, 기증한 물품은 (사)성남푸드뱅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참가한 어린이들 중 30명은 신청을 통해 성남 소재 우수기업을 탐방하는 특별한 체험도 갖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제체험을 제공하고 미래 국가주역으로서의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은 기성세대의 당연한 책무이며, 100만 인구에 걸맞는 시민참여형 축제로 발전시켜 성남시를 대표하는 시민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아름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제 4회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착한장터’는 올해 11월 12일(토) 성남시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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