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이 국내 공연예술문화 발전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오후 2시, 국립오페라단에서 성남문화재단 최현희 경영본부장과 류성근 예술사업본부장,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 최장헌 사무국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성남문화재단과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오페라 공동제작과 상반기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하반기 ‘라보엠’ 등 두 편의 오페라 공연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성남시 학생을 대상으로 성남아트리움에서 국립오페라단 공연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 최현희 경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오페라 작품 공연을 통해 성남시민들의 높은 문화 욕구 충족에 한층 더 기여하고, 특히 성남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국립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이 상호 협력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특히 오페라 장르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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