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다가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활성화가 기대되는 골목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성남시(시장 은수미)에서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하고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개소(백현카페문화거리, 모란민속시장, 시범길, 번성로)를 지정한데 이어 지난 19일 “신흥로데오거리 상점가”를 5번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였다.

신흥로데오거리 상점가는 과거 종합시장으로 불리우던 상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일반음식점, 주점, 분식, 소매 업종으로 구성된 120여개의 점포가 위치하고 있다.

성남시는 관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후 공모형 육성사업을 매년 3개소씩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앞서 2021년 3개소(백현카페문화거리, 시범길, 번성로)를 선정하여 BI개발․버스킹공연, 키오스크 구축, 조명설치, 캐리커쳐 현판제작 등을 지원하였으며, 올해에도 3개소를 선정하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상권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국도비 특화사업 공모 추진 등 전통시장과 유사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흥로데오거리 상점가 황용철 상인회장은 “우리 상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골목형상점가 지정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 골목형상점가 2개소 이상을 추가로 지정할 예정이며, 특화거리 지정 및 활성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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