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모란역 캠프 인근 카페에서 이마트 실무자와 비공개 미팅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마트 실무자와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공약은 ‘수정구 대형마트 유치’ 관련 ‘이마트 트레이더스 유치’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마트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창고형 마트다. 미국의 창고형 마트인 코스트코와 같은 종류의 매장이지만, 연회비가 없는 게 이마트 트레이더스만의 장점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마트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경제·창업 전문가답게 ▲대형마트·전통시장 상생 ▲온라인·오프라인 강점 결합된 새로운 유통 형태 제안 등을 논의했다.

김 예비후보와 이마트 관계자간 면담을 살펴볼 때, 김민수 예비후보의 ‘수정구 대형마트 유치’ 공약은 실천 가능성이 높은 현안이라는 게 캠프 측 전언이다.

당초 김 예비후보는 각종 SNS를 통해 “수정구와 중원구에도 대형마트 하나, 복합쇼핑몰 하나는 있어야 되지 않나”라며 “인구가 몇명인데 편하게 장볼 곳 하나 없다”고 대형마트 유치를 강조했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출마선언 당시에도 “중원구와 수정구를 살고 있는 시민 여러분은 더 이상 전통시장만 자랑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의 속도감 있는 현대화와 백화점·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경을 두 눈으로 보게 될 것”이라고 중원구·수정구의 경제성장 비전을 제시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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