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제100회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클래식 콘서트 ‘동물의 사육제 & 피터와 늑대’ 공연을 오는 5월 5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처음 접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더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와 프로코피예프의 ‘피터와 늑대’ 등 어린이들을 위한 대표적인 입문용 클래식 작품을 선정해 해설과 함께 선보여, 어린이들의 지적 호기심과 음악적 상상력을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먼저 첫 번째 연주곡인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아름답고 유쾌한 멜로디 안에 재치 있는 악상과 익살스러운 표현을 담아낸 생상스의 대표작이다. 열네 개의 짧은 악장에 여러 동물의 생김새와 걸음걸이, 울음소리 등 다양한 특징을 음악적으로 묘사한다.

이어지는 ‘피터와 늑대’는 프로코피예프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작곡한 곡으로, 용감한 소년 피터가 숲속의 늑대와 싸워 착한 동물을 구한다는 음악 동화다. 주인공 피터와 늑대, 할아버지, 오리, 고양이 등 여러 등장인물을 각기 다른 악기로 표현해 어린이들이 클래식 악기의 음색과 특징을 익히기에도 좋은 작품이다.

연주는 지휘자 주익성이 이끄는 크마 앙상블이 맡고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송영민이 참여한다.

공연은 5세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해 성남 다자녀가정 및 3~4인 이상 예매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예매 문의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 사항은 성남아트센터 고객센터(031-783-8000) 및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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