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구보건소(오일화 소장)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성남종합운동장에 설치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점진적 일상회복에 맞춰 이달 30일을 끝으로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성남종합운동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인 중원구보건소는 지난 3월 14일 병·의원에서 RAT(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시행된 이후 PCR검사 건수가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어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소의 선별진료소로 통합 운영할 예정으로 5월 1일 이후 PCR 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할 것을 안내한다고 했다.

성남종합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는 2020년 12월 15일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긴박한 시기에 운영을 시작하여, 4월 26일까지 1년 4개월 동안 320,420명의 검체채취가 이루어졌고, 이중 약 23,000명이 확진됐다.

임시선별검사소에는 보건소 행정인력과 중앙사고수습본부 검체채취 인력이 파견됐고, 현장 안전을 위해 군인력이 투입됐다.

PCR검사 대상자는 만60세 이상의 고령자, 확진자 동거가족, 해외입국자, 입영장병 및 휴가 복귀 장병,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으로 증빙자료가 필요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원구보건소(729-39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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