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2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백궁교 위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배국환 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이 곳은 18년간 살았던 저의 삶의 터전이며 주민들을 이어주는 다리로 큰 의미가 있다”며 출마선언 장소를 선정한 의미를 강조하였다.

배 후보는 출마기자회견문을 통해 “34년 공직생활로 쌓아온 경제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제가 18년 동안 살아온 성남시를 위해 바치고 싶다. 공직생활의 오랜 지기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성남의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배 후보는 “전임 이재명 시장과 은수미 시장 시절 성과들을 뛰어넘고 우리 성남의 주거, 교통, 산업, 복지의 전 분야를 통합적으로 발전시켜 첨단 미래도시 성남으로 재구축하겠다.”며 크게 다섯 가지 분야(기자회견문 참조)에 대한 성남시정 구상을 밝혔다.

출마기자회견에는 배국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6명의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들(윤창근, 박영기, 정윤, 최만식, 권락용, 이대호 후보)이 참석했으며, 성남지역 더불어민주당 4개 지역위원회를 대표하여 김태년, 김병욱, 윤영찬 국회의원과 김병관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출마기자회견의 마지막 순서로는 ‘미래로 가는 하나된 성남’을 상징하기 위해 70대 원도심 주민, 40대 분당 신도시 주민, 30대 판교거주 청년, 위례 신도시 주민 등 성남의 도시 다양성과 세대를 대표하는 시민 네 명이 회견에 참석하여 배국환 후보를 응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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