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퇴직공무원들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에 대한 공개적 지지를 선언했다.

양경석 前수정구청장, 강효석 前분당구청장, 신중서 前성남시 의회 사무국장, 김선배 前문화복지국장, 서기원 前신흥1동장, 권선용 前수진1동장을 포함 퇴직공무원 141명(대표 양경석)은 16일 신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했다.

퇴직공무원들은 선언문에서 “공직자 출신이라 특정후보를 지지하기까지 쉽지 않은 결단이 필요했지만 성남시의 미래발전과 지역안정, 편가르기 인사정책으로 사기가 떨어진 공무원 조직 사회의 안정을 위해서” 신상진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한 번도 성남을 떠나지 않은 성남의 구석구석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성남시가 ‘12년간 이재명의 대장동 개발특혜’로 가장 부패한 도시로 전락했다면서, “성남시 부정부패 이미지를 청산하고 100만 특례시로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신상진 후보”라고 단언했다.

신상진 후보는 퇴직공무원들의 공개적 지지를 환영하면서, 40년 동안 성남에 살아오며 4선 국회의원을 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성남시가 부패도시의 오명을 쓴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허허벌판이었던 성남시가 이처럼 발전하기까지 공무원들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회상하고,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하여 부패를 뿌리 뽑고 전현직 공무원들과 함께 성남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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