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성남시장 후보가 27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제45대 국무총리)와 함께 합동 유세를 펼치며 성남시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서현역 AK프라자 앞 유세장에 도착한 이낙연 전 대표는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 김병관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현장 유세를 진행했다. 많은 당원과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는 후보들과 두 손을 번쩍 들며 이에 화답하기도 했다.

배 후보와 인연이 있다고 밝힌 이 전 대표는 “제가 전남지사로 당선된 후 같이 일할 경제부지사로 배국환 후보를 데려가려 했지만 인천시 경제부지사로 선약이 되어 있어 못 데려갔다”며, “인천에서 재정문제 해결하는 것을 보니 일을 참 잘 하고, 어디서든 반드시 성과를 내는 사람이다. 이제 성남시가 배국환을 선택해 꼭 일을 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성남시 원도심으로 이동한 이낙연 전 대표와 배국환 후보는 상대원시장을 시작으로 은행시장,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께 인사드리며 배국환 후보와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낙연 대표는 상대원시장에서 떡과 음료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에게 ‘서민의 삶을 잘 아는 경제전문가’ 배국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배국환 후보는 연설에서 “오늘 이낙연 전 대표께서 저와의 인연을 잊지 않으시고, 직접 방문해 지원해주셔서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성남시 발전을 위해서는 시를 잘 이끌어갈 유능한 리더를 뽑아야 한다. 국정과 경제를 잘 아는 경제전문가이자, 성남에 가장 필요한 저 배국환을 꼭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국환 성남시장 후보는 성남의 미래 50년을 설계하기 위한 5대 공약으로 ‘성남시 주거환경혁신 종합 추진’, ‘철도문제 신속해결, 성남 사통팔달 궤도교통시대’, ‘성남서울공항이전, 미래첨단산업기지 구축’, ‘IT기술 기반 복지서비스로 따뜻한 성남형 복지 구축’, ‘에스토니아식 소프트웨어(SW)교육 초중고 도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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