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에 전직 중심의 꼰대 집합소, 시의원 낙선자들의 복덕방에 불과하고, 시의원 당선자까지 포함된 인수위를 보면 성남시의 미래 시정은 물 건거 갔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의원 조정식)은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이 13일 출범시킨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민선8기 인수위 구성에서 인수위원의 경력에 전직을 내세운 경우가 44명 중 16명(전 성남시의원 5명 포함)에 이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조정식 대표 의원은 “인수위에 포함된 시의원 당선인이 2명으로 시정을 감시해야할 시의원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본분을 망각하는 부적절한 행위”라는 점도 함께 지적해 논란이 예상된다.

조 의원은 또 “조례에 따르면 인수위원은 15명으로 구성토록 되어 있음에도 자문위원이란 꼼수로 40여명에 달하는 인수위를 구성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런 불합리와 부적절한 인수위 구성이 민선8기 성남시장 당선인이 내세우고 있는 희망과 정상화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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