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5일 신상진 시장이 ‘정상화특별위원회’ 활동연장을 철회하기까지
제9대 성남시의회 원구성 협상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수위원회 ‘정상화특별위원회’ 연장은 전임시장에 대한 망신주기와 정치보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인수위가 수사기관만이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엄격히 집행해야 하는 휴대폰 통화내역을 요구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에 사과하고 특위 활동 연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지난달 30일 인수위 활동을 종료했지만 정상화특위에 대해서는 활동기한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일부터 12일까지 예정된 제273회 임시회는 파행이 예고된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성남시의회 첫 회의로 의장·부의장 및 운영위원장·4개 상임위원장·예결위원장·윤리위원장 등을 선출하는 일정이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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