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부새마을금고가 최근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고 싶다며 1000만원의 지원금을 19일 중원구 은행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은행2동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김명섭 동장과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G 희망나눔 수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을 했다.

지원금은 주택 침수 피해를 본 은행2동 저소득 이재민 5가구의 도배, 장판,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에 쓰인다.

황규덕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수해를 입은 은행2동 주민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명섭 은행2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건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신 성남동부새마을금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중원구 은행동에 본점이 있는 금융기관으로, 본점과 지점 11곳에 7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남동부새마을금고”를 구호로 장학사업, 사회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장애인을 위한 희망나눔통장 등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활발히 펼쳐와 최근 5년간 성남지역 주민에 17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성남지역에는 8월 8일~10일 누적 강수량 470㎜에 달하는 비가 내려 주택과 건물 등 침수 피해만 207건에 달했다.

이로 인한 이재민과 일시 대피 주민은 은행2동 주민 100여 명(61가구)을 포함한 1116명(432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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