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련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25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제276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밖청소년에게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호소했다.

성해련 의원은 “성남시에는 매년 1천8백여 명의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고, 누적해서 6천여명의 학교밖청소년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적절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지난 2001년부터 통상 학교밖배움터라 불리는 무료 대안교육기관 5개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성해련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밖배움터 활성화를 위해 ▲열악한 교육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 ▲상근교사의 생활임금 및 기초 근무 여건 향상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확대 ▲배움터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지원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이어 “학교밖청소년은 첫째, 혼자 고립된 삶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필요로 하고 둘째, 공부와 생계를 함께 신경써야 하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셋째,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과 선입견 배제 등을 요청”하고 있어 “성남시는 이런 학교밖청소년의 실질적인 목소리에 부응하여 학교밖배움터 교육 인프라를 실제 현장에서 챙기고 지원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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