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준배 의원(이매동, 삼평동)은 19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7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의 인사정책 문제와 공직 기강 해이 상황을 강하게 비판하며 성찰과 쇄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신상진 시장의 총체적인 인사 난맥상을 비판하며, 기본적인 자질과 역량 부족 및 공직 기강 해이로 대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이규봉 교육문화체육국장에 대해 민의의 전당인 의회 본회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의 공직자 답지 못한 불성실한 답변자세와 태도가 담긴 영상자료를 선보이며 조목조목 지적하였다.

이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국장은 산하기관인 문화재단, 청소년재단, 체육회까지 합하여 한 해 예산만 해도 약 3,200억 원, 약 470여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대규모 조직의 수장으로서 전문성과 역량이 부족하고, 기본이 안되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신상진 시장은 검증을 제대로 하고 승진 인사를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라며 “현 집행부의 행정 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고 보여 진다”라고 하면서 이규봉 국장의 보직해임을 촉구했다. 또한 “기본이 안 된 집행부 공무원이 의회에 출석해서는 안된다”며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출석을 금지해 줄 것을 의장에게 요구했다.

이 의원은 “신상진 시장의 보은인사, 편중인사, 정실인사, 비선실세 의혹은 공무원의 사기를 저하 시키는 원인”이라면서 “시정을 제대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역량을 갖추고 기본이 되어있는 사람을 중용해야 한다”라며, 탕평인사를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