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옛 시청사 발파 해체 관련 성남시의회 수정구 한나라당 시의원 기자회견에 대한 성남시 입장을 밝혔다.

발파 해체 방식 선택 이유는 건물을 압쇄식으로 철거할 경우 소음 및 분진이 장기간 발생하여 인근 주민들이 장시간 소음과 분진에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함이며  옛 시청사는 1983년 준공되어 28년을 성남시와 역사를 같이해 왔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에게 추억이 담겨 있는 건물로 보편적인 철거 방식 보다는 발파 방식으로 시민과 함께 기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발파로 인한 소음 진동 피해에 대해서는 구 시청사 철거는 수정⋅중원구의 의료 불편 해소를 위한 시립의료원 건립을 위한 것으로 발파 당일 옛 시청사에서 가장 가까운 조립식 주차장 4층에서 측정한 결과, 소음 95db과 진동 0.1cm/sec로 측정되었으며 이러한 진동 수치는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지 못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피해발생 원인 및 대책 관련해서는 2011.10.31일 11:45분 발파시 청사 건물 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가 넘어지면서 전주 4개 넘어뜨려 507세대가 정전 되었으며, 정전 즉시 한전에서 복구 작업을 실시했으며2011.11.1일 00:40분 전기 및 통신선로를 복구하고 바닥 물청소를 실시 후, 가설 휀스를 재설치하고 인근 주택의 물청소를 실시했으며, 정전 등으로 인한 재산 및 영업상 피해에 대하여는 (주)한화에서 가입한 손해보험(50억)을 통하여 보상할 예정으로 현재는 피해 신고접수하고 있다고 했다.

석면 해체 작업에 대해서는, 석면해체는 산업안전관리법시행령제30조의3에 의거 사전에 석면조사를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석면조사 용역을 2011. 8.15일 완료했으며, 철거공사 입찰이 왼료 되어 시공사에서 석면관련 철거 전문업체를 선정하여 성남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하고 철거 공사 전에 이미 석면 제거 작업을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수정구 한나라 시의원들은 1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성남시 '이재명 시장은 주민안전 외면한 막가파식 구 시청사 폭파 쇼 사과하고 조속한 피해대책 마련하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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