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로운재단(이사장 최병주)과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신상진, 이정우 공동위원장)는 27일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에서 ‘제2회 착한손 수레기금 배분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어르신이 폐지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시간당 평균 2,200원으로, 한국은 2021년 OECD 노인 상대적 소득 빈곤율 국가 1위의 불명예를 기록한다. 이에 최미경 전 시의원의 폐지 줍는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한 기금을 마중물로 이 사업이 시작돼 올해로 두 번째를 맞았다.

최병주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은 “착한손 기금은 추운 겨울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분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응원하고자 시작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그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촉매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곽윤부 성남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은 “재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 지 2년이 됐다”라며 “우리나라 노인의 100명 중 1명이 경제적 이유로 폐지를 줍고 계신 데 이 사업으로 인해 노년의 삶이 조금은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12월 7일부터 16일 동안 각 동 협의체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아 최종 17명의 어르신에게 510만 원을 생계비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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