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는 11일 설 명절을 맞아 이마트 및 중앙지하 상가를 찾아 주택용 소방시설 및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경기도 내 최근 5년간(’18 ~ ’22년) 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512건, 인명피해 28명(사망 4명, 부상 24명), 재산 피해 약 74억 원이 발생했다.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130건(25.4%), 산업시설 76건(15.2%), 임야 45건(8.8%), 차량 45건(8.8.%) 순이며 특히,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주거시설로 12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해서 주택용 소방시설 및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여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 구획된 실마다 화재경보기 설치 ▲ 세대별, 층별 1개이상 소화기 설치 ▲ 수동식 소화기 사용이 어려운 장소에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 겨울철 3대 난방용품 안전 사용법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를 실시했다.

박미상 성남소방서장은 “주택 화재 특성상 화재 발생 장소뿐만 아니라 그 주변지역까지 피해를 일으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내 특별한 소방시설 등이 없어 신속한 대피와 초기 진화의 어려움이 많다.”라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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