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시민 세력이 하나 되어 정당을 바꾸고, 정치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야권통합 추진 모임 ‘혁신과통합’이 5일 오후 4시 성남시청 3층 한누리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경기동부@혁신과통합’의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문성근 혁신과통합 상임대표, 김창호 지도위원을 비롯해 ‘경기동부@혁신과통합’ 이진희, 민승용 등 4인 공동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지관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태년 전의원, 이상호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등 지역 각계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내빈소개, 축사, 경기동부 혁신과통합 대표단 소개 및 인사말, 발족선언문 낭독, 문성근 상임대표의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동부@혁신과통합’ 4인 공동대표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코 수구보수에 맡길 수 없다. 민주진보 세력으로의 정권교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 신뢰를 줄 수 없다. 변화되고 혁신적인 대안적 정치세력을 갈망하고 있다. 이에 경기동부 혁신과통합의 깃발을 올린다. 6월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등 시대의 엄중한 요구를 함께했던 민주시민, 노동자들이 기꺼이 함께 할 거라며 민주진보세력 집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대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또한 ‘노무현의 후예’라 불렸던 전 국정홍보처장 김창호 지도위원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정당과 정권교체만이 아닌 혁신과 통합을 통해 우리 자신도 혁신을 이루어 낼수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과 통합’은 2012년 총선과 정권교체를 목적으로 한 혁신적 통합정당으로, 지난 9월 강보향, 김두관, 문재인, 조국, 이해찬, 문성근, 석지관 등 39명이 창립운영위원이 되어 발족식을 가진 바 있으며, 대구, 광주, 경기북부, 울산, 경기동부에 이어 대전, 충북, 충남, 전남 등 지역발족식이 계속해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