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과 김병삼 (사)월드휴먼브리지 대표이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관내 저소득 계층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업무 협약에 따라 월드휴먼브리지는 앞으로 3년간 지역 내 장애인, 탈북민, 다문화 가정, 외국인노동자 가정, 미혼모 가정, 경제적으로 어려운 임신부 등 6,370명에게 연간 1억2천7백만원 상당의 개안수술비, 쌀, 장학금, 출산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태어날 소중한 생명에 지역사회의 따스한 교감의 장을 만들어준 (사)월드휴먼브리지에 감사드린다”며“성남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이 끝난 후 오후 2시 30분 (사)월드휴먼브리지는 성남시청 대강당(온누리실)에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연다.

행사는 (사)월드휴먼브리지의 모아사랑 카페에 사전접수를 통해 선정된 300명 임신부들이 참석하며, 유엔젤보이스의 중창과 서울앙상블 오케스트라의 연주 등이 진행돼 다양한 태교음악을 들여준다.

이와 함께 (사)월드휴먼브리지는 행사에 참여한 임신부들에게 1인당 15만원상당(전체 4천5백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하며, 추첨을 통해 유모차, 아기욕조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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