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 중소 수출기업들이 ‘2011 홍콩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11)’에서 미용 제품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중국 홍콩에서 열린 미용박람회에 관내기업 11개사로 구성된 성남관을 운영해 1,000만불(118억원)이상의 중소기업제품 수출길을 열었다.

파견 업체 가운데 ㈜하이로닉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페인의 ‘Renovacio estetica’사, 포루투갈 ‘Depilarte’사와 현장에서 피부 미용기기인 Duoblo, Midas 등을 수출 계약했다.

 
 
㈜트루시스템은 120여건의 상담을 진행해 미국의 ‘Amway’사와 피부진단기기의 소프트웨어 및 수량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 기회를 가졌다.

㈜비에스티는 홍콩의 ‘Blamstra Limited’사, Sellenabeauty사 등이 대리점 자격을 요청하는 등 해외판로개척에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미인의 백화경 대표는 “해외에 마련된 ‘성남관’에 참여해 성남시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기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면서 “구매력이 큰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해외시장개척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관내 중소수출기업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2011 홍콩미용박람회’는 미국, 홍콩, 스페인 등 23개국에서 각 국가관을 구성해 출전했으며, 화장품, 네일, 피부 미용장비, 헤어 등 1,780개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홍콩미용박람회’는 올해로 16회째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미용박람회로, 미용산업과 관련된 모든 시장정보와 향후 트랜드를 읽을 수 있고, 전문 컨퍼런스 등 미용관련 모든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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