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내년도 예산안 2조768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성남시의 내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올해 예산 1조9천58억원 보다 1천710억원이 증가된 2조768억원으로 편성해 9% 늘었다.

증가요인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참여에 따른 특별회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안의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3.2% 감소한 1조2천659억원을 편성했고, 특별회계는 35.6% 증가한 8천109억원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올해에 비해 3.2%인 418억원이 감소했으나, 취약계층의 복지증진과 서민생활안정에 중점을 둬 사회복지 예산을 3.3%증가한 3천545억원으로 편성했다.

또한, 일반회계에서 절감한 500억원을 포함한 1천500억원을 판교특별회계 상환금으로 편성했다.

주차장건립, 도로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분야는 1천365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비는 2천47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성남시는 내년도에도 행사경비 등 낭비성예산 및 시설유지비 등은 최대한 절감 편성해 긴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2012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오는 21일 개회되는 성남시 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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