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잠만경을 통해 물고기가 서식하는 광경을 관찰 할수 있는 둠벙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잠만경을 통해 물고기가 서식하는 광경을 관찰 할수 있는 둠벙
남시가 수정구 태평동 7033-1번지 일원 탄천습지생태원에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를 설치하면서 도심 속 자연생태체험과 예산절감이라는 1석2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둠벙방식의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를 시범 설치하기로한 성남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력과 설치비를 전액 협조 받아 총 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오는 11월 30일 완공예정인 둠벙방식의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는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공간(3m*1.5m*1.8m)을 만들어, 둠벙용 물속 잠망경으로 민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에는 잠망경 관찰존 2곳과 둠벙학습안내판이 설치된다.

둠벙방식 관찰대는 어린이들이 물속에서 놀고 있는 각종 물고기를 잠망경으로 직접 보면서, 생생하게 비교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민물고기 학습 관찰대가 설치되면 탄천습지생태원을 찾는 시민 발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4,000㎡ (7,260평)규모로 조성된 탄천 습지생태원은 18개 습지공간에 잠자리연못, 민물고기연못, 수서곤충연못 등의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붕어, 버들붕어, 송사리, 왜몰개, 피라미 등 다양한 개체의 민물고기가 풍부하게 살고 있고, 창포, 슈크렁, 애기부들, 줄, 갈대, 수련, 어리연꽃, 붓꽃 등 생태정화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잠자리 잡기, 풀벌레 잡기, 습지식물(수생식물) 배우기 등 어린이를 위한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도 연중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곳 탄천습지생태원을 찾는 시민은 해마다 두배이상 꾸준히 늘어 최근 8개월 동안 1,300여명의 어린이들이 학교나 사설학원에서 배울 수 없는 자연실험과 생태체험을 했다.

시는 탄천습지생태원에 지난달 청보리 밭을 조성한데 이어 18일에는 유채꽃 밭을 5,000㎡ 규모로 조성해 이곳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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