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수정구 수진동 성남벤처빌딩에서 터를 닦고 현재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로 자리를 옮긴 성남산업진흥재단이 탄생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성남시립국악단의 축하연주와 함께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1부 창립기념식과 2부 정책 포럼 등으로 나뉘어져 진행이 되었다.

그동안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시작으로 ‘성남중소기업우수상품박람회’와 킨스타워 준공, 성남첨단기술 연구센터 개소 및 운영 등을 통하여 중소벤처기업육성을 위한 다양하고 고도화된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해왔던 재단은 생산과 고용, 수출 등 지역의 경제산업발전에 원동력이 되는 전략산업을 선정하여 그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강화해왔다.

 
 
창조적 기업도시 성남 구현을 위한 산업정책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재단은 지역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능동적인 조직환경으로의 변화와 전통산업과 첨단산업이 균형발전하는 새로운 산업경제정책 육성방안 연구 및 실행 등 Think-Tank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사업본부는 기능별 사업지원 조직에서 단계별 클러스터 지원형 조직으로 개편하여 디지털 컨텐츠, 모바일, 시스템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할 전략산업부와 메디바이오, 고령친화, 신재생에너지산업 및 전통산업을 집중 육성할 미래기반 산업부를 신설하였다. 재단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선 5기 핵심목표인 ‘역동하는 지역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이재명 시장은 축사를 통하여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그간 임직원들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이루어졌으며 앞으로도 새로 부임한 이용철대표이사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이외에도 관내 기업인들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한 지원을 강화했으면 한다고 했다. 또한 대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아닌 이제 싹을 피우는 새출발의 기업에 도움과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성남시의회 지관근 부의장은 “한국은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고속성장한 나라이며 이는 기업인들이 만들었던 것이며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그간 성남의 산업발전을 위해 일해온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벤처기업이 활성화되어야 글로벌한 경쟁사회에서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므로 재단이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많은 성남시의 100년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성남이 자연발생적이지 않고 계획적으로 서울의 니드에 의한 잠자리 베드타운의 역할이었던 것에서 벗어나 일자리와 잠자리의 균형잡힌 자족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Think-Tank의 명실상부한 종합산업기관으로서 성남시가 창조적 기업도시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소기업, 벤처기업 마케팅 지원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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