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6일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 기자회견 장면
▲지난 5월16일 성남시의회 민주당의원협의회 기자회견 장면
이재명 성남시장이 제출한 정자동 178-4 일원 업무시설부지 매각과 위례신도시 내 분양아파트 부지매입 및 신축공사 등 관련 성남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이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부결된 가운데 성남시의회민주당의원협의회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박문석)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2 성남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이 부결된 것은 “다수의 힘을 앞세워 감시와 견제가 아닌 시정발목잡기이며 이재명 집행부의 실패가 한나라당에게는 반사적 이익이 된다는 정치적 당리당략적 계산의 발상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또한 “성남시가 계획한 수도권 연구중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및 도시 경쟁력 확보와 지식기반 창조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은 큰 차질을 맞게 되었으며, 위례신도시에 대한 우리시의 개발주권을 찾아 회복하고 그 개발이익을 통해 수정중원지역 순환재개발 임대주택 개발 사업이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의 2012년도 각종 주요사업인 동원동 산업단지조성, 교육환경개선사업, 수정구 보건소 신축, 판교 특별회계 상환, 성남시 사회적기업 육성, 은행2동 주민센터신축 그리고 공동주택공공시설보조금 지원 등 총 19개 사업에 큰 차질이 발생하거나 불가능케 되었다”며 “이러한 사태는 이재명 시장 집행부의 시정(市政)목표인 시민이 주인인 성남, 시민이 행복한 성남의 구현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의 정치적 계산에 의한 당리당략적 시민배신행위로서 100만 성남시민의 이름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민주당협의회 박문석 대표는 “어려운 현안의 모든 원인이 민선3-4기 한나라당과 이대엽 시장에 의해 비롯된 재정파탄의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민선 제5기 이재명 집행부 출범 후 오늘에 이르기 까지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원협의회는 반성은 커녕 시정에 도움을 주지 않았고 사사건건 시비와 반대로 일관해 왔다며 오늘의 행위로 인한 모든 부정적 결과에 대한 책임이 오직 한나라당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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