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민의 67.2%가 생활환경에 만족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월 정주·문화·복지환경 3개 분야에 대한 성남시의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73.8.%가 살기좋은 도시로 평가한데 이어, 이번 생활환경·교통·지역경제·장기 성남비전 평가에서도 성남시는 ‘긍정적’인 시민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성남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시민 500명을 방문 면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생활환경 만족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7.2%가 만족했으며, 이 가운데 77.6%는 상하수도, 주택, 전기 등 성남시의 주거환경 처리결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질문에는 64.8%가 “만족하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으며, 이 가운데 “공기가 맑은 것”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아 68.1%로 조사됐다.

시민들은 또, 성남시가 거주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하천 수질 개선 및 자연형 하천 조성(25.4%)”을 가장 많이 원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교통 불편해소 및 시설 확충(22%)”을 원했다.

성남시의 거주환경 개선 노력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묻는 설문에는 64.2%가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성남시 교통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주차공간 부족(37.4%)”, “도로망 부족(12%)“을 꼽았다.

또, 성남시가 지역경제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에는 시민의 61.4%가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일자리 정보제공과 관련해 45% 시민이 일자리 센터 등 취업정보 창구 운영에 대한 더욱 자세한 취업정보를 요구했다.

시민이 생각하는 성남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남한산성(49%), 모란시장(26%), 탄천(13%) 순이었다.

또, 성남시 장기 비전과 발전 저해요인으로 시민들은 본시가지의 도시기반 시설 부족(25.2%), 신·구 도시간 격차 심화(16%), 난개발(14%)을 3대 요인으로 꼽았다.

성남시가 재개발 사업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시민 38.8%가 세입자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확충을 제안했다.

성남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시정과 부서별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은 ±4.4%이다.


문의전화 : 정책기획과 기획팀729-2234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