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예산 위기 만든 성남시장과 민주당은 사죄하라”

한나라당의원협의회 기자회견, 비서 파면 및 사죄없이 의회 정상화 불가

2011-12-22     분당뉴스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원협의회 긴급 기자회견
22일 성남시의회한나라당의원협의회(이하 한의협)는 기자회견을 자청, 최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발생한 이재명 시장과 수행비서의 고성과 막말사태에 대해 절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초유의 사태로 규정하면서 2012년도 예산의 준예산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의협은  “시장 수행비서가 현역의원에게 협박성 발언에 이모의원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데 이렇듯, 시장비서가 현역의원을 상대로 시정잡배처럼 위협과 협박을 한 것은 시장의 지시없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규정하면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나라당과 민주당 대표단이 수행비서 파면 촉구 결의안에 합의했으나 이재명 시장이 민주당 대표단 사무실에 간 후, 돌연 합의 결의안이 파기됐으며 의회 방청석에서는 시장을 지지하는 몇몇 지지자들이 야유를 퍼 부우며 의사진행을 방해하는 가운데서는 예산을 다룰 수 없다”고 한의협은 밝혔다.

특히 한의협은 100만 성남시민을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서면으로 사죄하고 백모비서를 즉각 파면하여 의회를 정상화 시킬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