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의원들은 12일 성남시의회 앞 마당에서 다수 여당의 폭거와 중립를 유지해야 함에도 여당편에서 독단적인 의회운영을 하는 박광순의장에 대한 규탄대회 및 장외발언대회를 시민들과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째 이어갔다.

행정교육위원장 박경희 의원은 민생예산과 교육예산을 삭감하는 시장과 여당을 비판하였다.

박 의원은 “학교밖예산, 청소년센타예산, 성남형교육예산, 청년기본소득 예산등등 주민자치와 관련된 민생예산과 교육예산들은 대부분 삭감 또한 사업을 일몰시켜 버려 아쉽다”며 신상진시장의 전정부의 치적지우기를 비판했다.

또한, “시장과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의회가 의장과 여당이 한통속이 되어 여당독주와 의장독주로 의회를 몰고가고 있는상황이 참으로 개탄스럽고 의원의 직분이 뭔지 다시 한번 반성과 성찰“을 요청했다.

조우현 의원은 자유발언으로 신상진시장의 4만호 주택공급 공약이 허황된 공약임을 비판하였다.

조 의원은 “신장진 시장은 후보 시절 공약으로 4만호 주택공급을 통하여 인구10만여명을 증가시켜성남시을 특례시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다. 그러나 1년여가 지난 지금 현실은 4만호는 커녕 제1단계 재개발에 필요한 이주단지도 확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1단계 수진1, 신흥1 지역 재개발에 필요한 이주단지가 최소 3200세대가 필요한데, 현재 확보가능한 이주단지는 1600세대에 불과하고 이것도 불확실한 상태이다, 또한 제2단계 재개발 지역인 태평3, 신흥3, 상대원3구역에 필요한 이주단지는 최소 4800세대가 필요한데 확보예정인 이주단지는 2100세대에 불과하고 이것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윤환 의원은 신상진 시장의 청년 만남 주선 사업을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신상진시장의 저출산 정책이 고작 '만남 주선'이고 오히려 청년들을 연애를 못해결혼도 못하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것으로 청년들이 기분나빠한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에게도 냉랭한 반응을 얻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 사업은 2억 4500만원의 사업으로 신상진 시장의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이다”고 주장했다.

사회자인 윤혜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는 간단하다. 깨진 신뢰, 무너진 의회를 회복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오만한 행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하면 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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