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모범시민상 표창 부문을 현시대 상황에 맞게 정비 또는 신설해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선 8월 7일 ‘성남시 포상 조례’를 개정했다. 

새로 생긴 모범시민상은 ▲건강증진 ▲인권증진 ▲안전 ▲우수 청소년 등 4개 부문이다.

다른 6개 부문은 기존의 명칭을 변경하는 등의 방식으로 재정비했다. 

해당 부문은 ▲지역발전(옛 지역경제) ▲첨단산업(옛 지역안정) ▲복지(옛 여성복지) ▲봉사·나눔(옛 사회봉사) ▲효행·선행(기존과 같음) ▲환경(옛 보건·환경)이다.

시는 이들 10개 부문에서 공적이 현저한 시민을 발굴해 표창하기로 하고, 오는 8월 27일까지 부문별 모범시민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모범시민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본인 추천은 받지 않는다.

추천하려면 공적 내용을 적은 모범시민상 후보 추천서 등의 서류를 성남시청 홈페이지·모바일(시민참여→온라인 신청→모범시민상 후보자 추천 게시판)로 보내면 된다. 성남시청 6층 자치행정과를 방문 접수해도 된다.

모범시민상 선발 기준은 ▲2년 이상 성남시 거주자 ▲해당 분야에서 2년 이상 지속적인 공적이 있는 사람 ▲공적이 질적·양적 면에서 객관적으로 타당한 사람이다.

시는 추천받은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를 시 홈페이지에 올려 의견을 수렴하는 ‘인터넷 시민 공개 검증(9월 초)’을 마친 뒤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부문별 1명씩 모두 10명의 모범시민상 수상자를 선발한다.

시상은 오는 10일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제50주년 성남 시민의 날(10.8)’ 기념식 때 진행된다. 

성남시는 198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42년간 281명의 모범 시민을 발굴·시상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 공헌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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