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옥자)는 19일 시청 온누리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예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0100 사랑 나눔 꿈을 잇다. 어르신이 행복한 성남, 우리는 청춘’을 주제로 열렸다.

“0세부터 100세까지 세대 간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은 재롱잔치를 벌이고, 어르신들은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갈고닦은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의 예술제가 펼쳐졌다. 

무대에 오른 3개 팀의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은 밸리댄스(15명), 트로트댄스(15명)를 추고, 소방 안전 동요(24명)를 불렀다. 

2개 팀의 어르신들은 오케스트라 공연(35명)과 라인댄스(14명)를 선보였다. 

세대 간 함께하며 즐기는 소통의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의 박수갈채와 환호가 이어졌다. 

초청 가수 권미희의 트로트 공연과 정혜정 예술단의 ‘퓨전 장구’, ‘남도민요’ 무대도 마련돼 예술제 분위기를 달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어르신과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제는 세대를 뛰어넘어 0세부터 100세까지 사랑을 나누고 서로의 꿈을 잇는 멋진 행사”라며 격려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106곳 어린이집이 회원(원생 6600명, 보육교사 1681명)으로 속한 단체다. 

어린이 예술제 외에도 취약계층 물품 지원사업, 사랑의 난방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0100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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