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은 성남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의 우수작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2023 성남의 발견전 ‘THIRTY’ 전시를 오는 11월 26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 성남의 발견전’은 공모전을 통해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우수작가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소개해, 지역 미술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작가들의 창작환경 개선과 지역의 건강한 미술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청년작가 중심의 ‘신진작가 공모전’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지원 자격의 나이 제한을 없애고 장르를 확대해 지역 작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번 전시에는 공모전에 출품한 총 128인의 작가 가운데, 작품과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1차로 선정된 작가 30인이 참여한다. 독특한 개성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년작가의 작품부터, 자신만의 작품색과 완숙미가 느껴지는 중·장년, 원로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한 작업방식과 주제를 담은 6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전시 기간 중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등 최종 3명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지원과 작품 매입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이번 ‘성남의 발견전’은 지역 예술가를 위한 지원사업임과 동시에 시민과 예술가가 미술로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라며 “지속적인 지역의 예술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을 넘어 국내, 더 나아가 국제 미술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작가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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