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제3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평가에서 2개 부문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고령자 대상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관·단체 부문 우수상을,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 운영으로 시·군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개발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 기관·단체, 시·군 등 3개 부문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도 단위 평생학습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고령자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성남시 수정도서관이 노인전문기관과 협력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시니어 교육지도자 자격 과정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 교육,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책 배달 서비스 등을 펴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령자들의 치매 예방과 독서 생활을 지원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움숲은 성남시의 평생학습 강좌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온라인 창구다.

현재 회원 수 6만7000여 명, 운영 강좌 수 1만7000여 개, 참여 평생교육기관 226곳 등 대규모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교육정보를 검색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 운영의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생학습대상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경기도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개최한 ‘2023 경기도 평생학습 대축제’ 때 진행됐다.

성남시는 2013년 7월 교육부가 선정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2018년 8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회원 도시로 가입했고, 올해 3월 교육부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등 ‘평생학습 도시 성남’로서의 질적 양적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