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서병주)는 지난 7일 구미동 소재 버스 차고지에서 전기버스 화재를 가정하여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1월 수원시에 위치한 버스 차고지에서 충전중인 전기버스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되는 등 최근 차고지 내 전기버스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추진됐다.

화재진압훈련에서는 ▲잔류 전류 감지기 활용 현장 실습 ▲굴절차 활용 냉각소화 및 물탱크 중계 송수 ▲연소확대 방지 ▲차고지 내 소방차 몰림 방지 훈련이 진행됐다.

또한, 화재진압훈련 외에도 전기버스 관련업체 관계자 5명을 초청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비상차단 방법과 전기버스 고전압 배터리 대응절차에 대한 현장 이론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서병주 분당소방서장은 “최근 늘어나는 전기버스 보급과 차고지 내 충전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유사시 상황에 맞는 현장 훈련이 절실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분당소방서 직원들이 전기차 화재에 있어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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