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는 “계속된 의회 파행으로 성남시가 ‘준예산’사태에 직면하게 되면, 성남시의 신임도와 대외 공신력 추락은 물론 우리 100만 시민들은 큰 자존심이 상처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2년 새해 예산안 처리를 앞두고 지난 20일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이모 의원의 성남시장을 겨냥한 돌출성 정치공세로, 안보관련 단체 예산과 민생복지 예산은 처리시기를 놓치게 되었다”며, “계속된 당리당략과 정치공세로 날을 지새우고 있는 의회를 보면 심히 절망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등원을 거부하는 한나라당협의회는 이성을 회복하고 성남시정을 정치적 볼모로 삼고 의회를 파행, 예산삭감 폭력을 자행하며 당리당략을 추구하는 모습을 즉각 벗어나야 할 것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성남시안보단체협의회는 광복회, 재향군인회, 고엽제전우회, 해병전우회, 상이군경화, 자유총연맹, 헌병대전우회 등 17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