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구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고있는 코원에너지서비스 직원들
▲수정구보건소의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고있는 코원에너지서비스 직원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근무시간에 건강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번 서비스는 시간이 없는 직장인을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건강 검사를 받는 코원에너지서비스의 한 직원이 멋쩍은 얼굴로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주민과 직장인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서비스를 신청한 직장인, 시장상인, 단체회원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현장에서 체성분,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고 개인별 식단, 운동지도 등 맞춤 건강관리를 지도한다.

또한 3개월 단위로 금연 및 절주 교육, 저염미각검사 및 싱겁게 먹기교육 등 건강교육을 실시해 주민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건강관리서비스 1년 후에는 체성분, 혈압을 다시 측정해 서비스 시작 전·후를 비교해 준다.

수정구보건소는 현재 코원에너지서비스 경기지사(구; 대한도시가스) 직원 5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소 건강관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각종 검사와 함께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서은원 건강증진팀장은 “평소 건강에 관심은 많지만 낮에 보건소 방문이 어려워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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