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중학교 1·2년 학생들을 모집한다.

▲ 장윤석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과 간호사들이 아토피와 천식에 대한 교육을 위해 준비중이다.
▲ 장윤석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과 간호사들이 아토피와 천식에 대한 교육을 위해 준비중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경기과학멘토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생명과학교실’은 지난 2009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경기과학멘토사업에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경기과학멘토사업은 과학자, 교수, 엔지니어 등의 멘토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 체험과 다양한 학습방법을 제공해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 유발과 창의력 계발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함양시켜 주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성남시 삼평동에 위치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있는 도내 중학교 1·2학년생 24명이다. 여러 학교 학생들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는 한 학교에 2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까지이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생명과학교실에서는 생명과학 및 화학 등 과학 분야 전문 강의와 신약후보물질 검색 기법 체험 등 한국파스퇴르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을 체험할 수 있다. 생명과학교실은 내년 1월까지 월 1회씩 내외국인으로 구성된 우수한 과학자를 멘토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강의와 함께 6개 그룹별 체험활동을 병행하게 되며, 올해는 그룹별 학생을 4명으로 편성해 집중도를 높였다. 강의는 국어와 영어를 적절히 활용해 진행한다.

한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10명의 노벨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정상급 생명과학연구기관인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와 한국 정부가 협력해 2004년 설립한 비영리 연구소로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다. 주로 신약개발, 질병치료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도의 경기과학멘토사업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양대학교 등 도내 대학과 민간연구소 9곳이 참여하며, 과학교실과 캠프, 저소득층 대상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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