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재능나눔 이벤트 <나눔 모락(募樂), 기쁨 모락(募樂)>이 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개최했다.

▲KT&G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나눔모락, 기쁨모락
▲KT&G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나눔모락, 기쁨모락
성남문화재단은 KT&G 복지재단의 후원을 받아 4월 17일(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렵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의 독거노인 950여 명을 무료로 초청해 성악과 가요, 가곡 등 다양한 무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날 공연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공연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에서 눈을 떼지 않고, 매 순서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었다.

국내 성악가들의 무대는 평소 자주 접하지 않던 오페라 곡과 가곡 등의 레퍼토리가 다소 낯설지 않을까라는 걱정과는 달리, 오페라‘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하바네라> 등 귀에 익은 오페라 곡에는 박수로 장단을 맞추고, 무대가 끝날 때 마다 큰 박수와 환호로 화답하기도 했다.

 
 
태진아, 현숙, 김세레나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는 더욱 흥겨웠다. 한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어깨춤을 추기도 하며, 출연진들의 재치 있는 입담에는 웃음소리가 공연장 밖까지 들릴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남문화재단은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던 어르신들이 공연장을 찾아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느끼신 것에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모락(募樂), 기쁨 모락(募樂)>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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