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이 시민문화예술네트워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성과 기획력 강화에 나섰다.
1차 심사를 거친 ‘2012 시민문화클럽한마당’ 기획안을 전문가와 연계하여 보완 ․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4월 26일(목) 오후 7시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 홀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는 시민주도 ․ 시민결합형 프로그램의 사례를 제시하며 사랑방문화클럽이 단기간에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이룬 만큼 이제는 세부 기획과 프로그램 등의 내실을 다져, 지역 시민문화의 중추 역할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사랑방문화클럽 회원들 역시 이러한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그동안 문화공헌 활동에 참여는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형식적인 기획에 안주한 부분을 이번 기회에 개선하여 한층 더 새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뜻을 모았다.
‘2012 시민문화클럽한마당’ 기획교육은 5월 3일에는 공연과 전시 분야로 나눠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기획 교육을 실시하고, 마지막 시간은 5월 10일에는 시민문화클럽한마당 기획서를 직접 만들고 평가하는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며, 김원민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예술감독과 유다희 공공미술프리즘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