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센즈 전시장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Communica Asia 2012)에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3,000만불(330억)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성남시 파견 기업 가운데 나노솔루션(대표 김영식)은 이번 박람회에 바클라우드(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비스를 선보여 이스라엘 D사와 1,000만 불(110억) 상당의 거래선을 텃다.
자람테크놀로지(대표 백준현)는 스마트 기기를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해 제어할 수 있는 ‘이지블루’를 선보였다. 이 기기는 해외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일본의 소프트 뱅크,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등 다수의 바이어들로부터 거래 제안을 받았다.
젠믹스텍(승성표)은 위성통신용 마이크로웨이브 모듈과 지상통신용 디지털 마이크로 라디오를 선보여 각국의 위성서비스 업체들의 샘플 요청이 쇄도했다. 특히 아시아 SI(공공시스템통합) 업체들과 연결돼 세계 시장 판로를 열었다.
성남시는 각 중소기업이 거둔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재단 온라인 종합상담실 전문가 매칭을 통해 사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10월에는 추계홍콩전자박람회에 유망 기업을 파견해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