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이매2동(동장 최중욱)은 6월 27일 오후 지역 주민과 관내 초등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탄천의 지천인 운중천에서 작년행사보다 어종과 규모를 확대하여 제2회 민물고기 복원 행사와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환경동아리 학생 등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은 버들치,동자개, 밀어 등 치어 2,000여 마리를 운중천에 방류하고 200여 개의 EM(유용미생물균) 흙공을 던져 하천 생태계 살리기 운동으로 “버들치와 친구하기”행사를 가졌다.

이어 하천 주변을 청소하고, 각 가정에서 기르는 외국 어종이나 수계에 맞지 않는 관상어를 무분별하게 방류해 하천생태계가 파괴되는 일이 없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매2동이 이번에 방류한 민물고기 미꾸라지는 모기유충인 장구벌레의 천적으로서 하루에 1천여마리의 유충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땅속을 파고드는 습성으로 인해 오염된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하천의 수질을 개선한다.

또, EM 흙공은 생물서식 환경 개선과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종근 이매2동 주민자치위원장은“풍요로운 인간의 삶을 위해서는 훼손되거나 오염되지 않는 자연환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아름다운 자연하천을 가꾸고 보전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함은 물론 후손에게 좋은 자연유산을 남겨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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