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천탑의 신비가 있는 운주사의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은 6일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의 『서원·전통사찰을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 증진 연구』보고서에 '유산의 독특함과 다양성을 고려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세계유산에 단독유산으로 신청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근거로 하여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0일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불교문화와 서원을 통한 유교문화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세계에 알려 문화국가로서의 한국의 이미지와 국가 브랜드의 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의 전통 사찰과 서원을 답사하면서 운주사를 방문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화순군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그 독특한 불교사원의 양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운주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여 이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고인돌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는 군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에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 운주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추진준비위원회 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문화재청,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등과 협력하여 11월 경에는 천불천탑 운주사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각계 전문가 그룹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운주사 등 불교문화와 관련된 전문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운주사와 세계유산,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앞으로의 전략방법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될 것이다.

이때의 세미나를 통하여 추후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신청서 작성 등을 위한 종합 학술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