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연구’ 제19호
▲‘성남문화연구’ 제19호
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가 9월 20일, 개소 20주년을 맞이하여 ‘성남문화연구’ 제19호를 발간했다. 1992년 10월, 당시 풍생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현 한춘섭 원장이 ‘향토문화연구소 설립 제안서’를 제출하여 이듬 해 1993년 9월 20일 성남문화원 부설기구로 설치되었고,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향토문화연구소에서는 1994년에 ‘성남문화연구’ 창간호를 발간한 이후로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남의 향토문화와 역사 전반에 관한 연구 논문집을 발행해 왔는 데, 이번 19호까지 20년 동안 총 138편에 달하는 연구 성과가 수록되었다. 이는 성남의 향토문화를 주제로 하는 연구서로는 ‘성남문화연구’ 논문집이 독보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19호에는 정성권 연구위원이 <남한산성 발굴성과 고찰> 논문을 통해 최근 세계유산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남한산성과 관련하여 그 동안의 발굴성과를 총체적으로 고찰하였고,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주목되고 있는 전통문화와 관련하여 한춘섭 원장이 <성남 관할의 서원(書院) ․ 사당 조사 자료> 연구논문을 수록하였다. 이는 앞으로 우리 시에서 전통 가옥이나 사당을 활용하는 데에 대한 방안을 찾아 나가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한동억 소장이 성남지역의 선현 묘역 중 <德水 李氏 묘역>을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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