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훼손하고 변형하고서야 얻은 숱한 문명의 이기 속에서도, 우리 한옥은 신의 섭리인 양 당당히 오랜 역사에도 아랑곳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왔다. 자연에서 답을 찾은 조상들의 지혜와 숨결이 살아있는 한옥의 아름다움은, 과학 그 이상의 우수한 가치로 세계인의 부러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렇게 뛰어난 우리 한옥, 이제 ‘내 손’으로 지어 보자.

한옥의 세계화를 위한 인재 양성, 진정한 한옥 교육의 메카

 
 
한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친환경적인 건축물로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합일의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이다. 이렇게 위대한 한옥을 계승⦁발전 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한옥을 짓는 인재 양성이 시급한 과제다.

 
 
락고재 부설 ‘안동한옥학교’는 한옥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안영환(‘락고재’ 대표) 이사장과 문화재보수⦁일반한옥 공사경험이 풍부한 대목수 황칠봉 부교장이 설립한 곳으로서, 한옥의 전통 계승은 물론이고 한옥의 세계화를 리드해나갈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을 통해 명실공히 진정한 한옥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안동한옥학교’는 한국은 물론이고, 세계 어느 나라에 가서도 당당히 한옥을 전할 수 있는 우수한 한옥 기술자 양성에 총력을 기울여, 형식적이지 않은 실질적인 배움을 통해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들의 전문적인 교육과 합리적인 운영 시스템

 
 
2011년 3월에 개교한 ‘안동한옥학교’는 8,000여 평 규모에 실내수업이 가능한 학교 건물과 기숙사를 포함하여 목재⦁공구창고, 야외실습장 등 넓고 다양한 교육시설을 자랑한다. 특히 한옥학교에서 다년간 교수로 재직하고, 문화재보수 및 일반한옥 신축공사를 통한 현장경험과 교육의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황칠봉 부교장 이하 수준 높은 한옥 전문 교수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원활하고 효율적인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무과 직원들의 체계적인 관리로, 학생들이 교육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목수교육과정은 기초교육(6개월), 심화교육(3개월), 인턴과정(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심화교육과 인턴과정은 각각 기초교육 우수졸업자를 대상으로 선별된 인원들에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비는 재료비 및 숙식 포함하여 월 50만 원, 6개월 총 3백만 원이며, 기초교육과정까지만 교육비를 납부 받고 심화교육 시에는 소정의 장학금 지급, 인턴과정 시에는 외부 한옥현장의 일일근로수당을 참고하여 월급을 지급하는 등 타 학교와는 달리 매우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생한 한옥현장에서 근로수당을 받으며 실습하는 인턴과정

 
 
기초교육기간에는 원목을 가공하여 한옥(민가)을 짓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다. 목재치목부터 목구조 조립까지의 전반적 과정을 이론교육 후 실습하는 기간으로, 한 기수 한 채의 가옥을 교육생이 직접 지어보는 것을 목표로 한옥학교 내 빈터를 활용하여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화교육은 기초교육 기간에 완성한 건물에 기와, 구들, 벽체 등 목구조 이외 공정에 대해 외부 실무 작업자를 초빙하여 실습과 함께 교육을 병행하여, 대목수가 갖추어야 할 한옥시공과 기타공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과정이다.

특히 ‘안동한옥학교’는 다른 한옥학교와는 달리 교육과정이 모두 끝난 후에도 인턴과정을 통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심화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과정에서는 한옥목수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제 건설 중인 한옥현장에서 지금까지 교육받은 내용들을 숙달 및 응용하여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한옥 장인으로서의 소양과 기술 연마에 무한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연일 뜨거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락고재 부설 ‘안동한옥학교’, 내실 있는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입학 문의 054-823-3410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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