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대명절 추석, 폭염의 여름이 어느덧 모습을 뒤로 하고 추석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면 짧은 연휴에 고향 찾아갈 걱정에 음식 장만, 상차림과 설거지까지, 명절의 즐거움을 누릴 여유가 없는데, 온 가족이 둘러앉아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모시떡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운중동에 위치한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느껴지는 ‘산해향’ 대표에게 모시떡 만드는 비법을 알아보자.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산해향’

 
 
운중동에 위치한 ‘산해향’은 미소가 아름다운 임재순 대표의 넉넉한 인심과 정성스런 손맛으로 입소문 난 곳. 싱싱한 재료에 맛깔난 양념으로 입에 착착 붙는 간장게장 정식과 생선조림 정식이 대표 메뉴. 모든 재료를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대표가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맛집으로 유명하고 특히, 모싯잎 물에 갓 지은 돌솥밥을 먹어보면 ‘산해향’의 매력에 푸욱 빠져든다고 할까? 맛도 맛이지만 후식으로 나오는 모시떡(20개,10,000원)은 방송에서도 여러 번 소개된 적이 있고,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한 번 맛 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판매가 줄을 잇는다. 한상 가득 대접 받았다는 기분 좋은 맛집.

  산해향의 모싯잎 절편, 모싯잎 송편 만들기

모싯잎은 칼슘이 우유의 48배이고 섬유질 함량이 높으며, 항산화활성물질이 쑥의 6배이고, 지혈작용과 어혈이 뭉친 것을 풀어주고 부인병에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혈당 저하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우리 고유의 떡. 참깨, 동부, 동부 콩을 껍질 벗겨 가루 낸 것 등 세 가지 소를 넣어 만든 영양만점 ‘모시떡’ 만드는 순서를 알아보자.

1. 찜통에 물이 팔팔 끓으면 약 5분 정도 모싯잎을 삶아 소쿠리에 건져낸다.

 
 
2. 멥쌀을 4시간 불려 모싯잎 35%를 넣고 방아를 4번 쪄서 반죽한다.

 
 
3. 세 가지 소(참깨, 동부, 동부를 껍질 벗겨 가루 낸 것)를 넣어 예쁘게 만든다.

 
 
4. 만든 모싯잎 송편을 찜통에 20분 정도 찐다.

 
 
5.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영양만점 모시떡 완성.

 
 

저작권자 © 분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