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대명절 추석, 폭염의 여름이 어느덧 모습을 뒤로 하고 추석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면 짧은 연휴에 고향 찾아갈 걱정에 음식 장만, 상차림과 설거지까지, 명절의 즐거움을 누릴 여유가 없는데, 온 가족이 둘러앉아 알콩달콩 이야기를 나누며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모시떡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운중동에 위치한 어머니의 정성스러운 손맛이 느껴지는 ‘산해향’ 대표에게 모시떡 만드는 비법을 알아보자.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산해향’
모싯잎은 칼슘이 우유의 48배이고 섬유질 함량이 높으며, 항산화활성물질이 쑥의 6배이고, 지혈작용과 어혈이 뭉친 것을 풀어주고 부인병에 좋으며,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고, 혈당 저하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 우리 고유의 떡. 참깨, 동부, 동부 콩을 껍질 벗겨 가루 낸 것 등 세 가지 소를 넣어 만든 영양만점 ‘모시떡’ 만드는 순서를 알아보자.
1. 찜통에 물이 팔팔 끓으면 약 5분 정도 모싯잎을 삶아 소쿠리에 건져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