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2 지역·전통 문화 브랜드 공모’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지역·전통 문화브랜드 공모’는 인간과 프로그램 중심의 우수 지역 문화브랜드 사업을 발굴·지원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사업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문화부가 올해 처음 신설한 사업이다. 지난 8월 한달 동안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및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브랜드 사업을 공모, 총 32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 이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사랑방문화클럽’ 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예술동호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활동공간을 제공하고, 문화통화 및 문화공헌프로젝트를 통해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문화활동의 주체로 활동하는 선도적인 시민문화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9년 전국문예회관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지역밀착형 문화정책의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이번 ‘2012 지역 전통·문화 브랜드 공모’ 대상으로 다시 한 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또한 ‘사랑방문화클럽’ 은 지난 2010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 수상, 지난해 문화부 지정 ‘2011 문화예술 10대 트렌드’ 선정에 이어 연이은 쾌거를 거두게 되었다.

 
 
현재 170여 개 문화클럽에서 4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의 ‘사랑방문화클럽’ 은‘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민이 주인인 성남’이라는 성남시 슬로건과 함께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문화공헌프로젝트’와 주민이 만들고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사랑방클럽축제’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성남發 울림과 화제를 뿌리며 전국적 롤모델(role model)로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6회 사랑방클럽축제’에는 전국 시25개 시민문화예술클럽이 참여하는 등 성남이 생활문화예술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남문화재단은 지역의 다문화 가정들이 문화예술동호회 활동을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쉽게 적응하고,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랑방 한마당 다문화예술아카데미’,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인 ‘문화매개자 지원 사업’, 지역 아동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사업 ‘꿈의 오케스트라 - 어울리오’, 사랑방문화클럽의 네트워크 확대와 참여 증진을 위한 중장기계획 마련을 위한 ‘2013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사랑방문화클럽 축제 모금 등을 위한 ‘재원조성 컨설팅- 심화컨설팅’ 등 문화부가 주관·후원한 공모사업에 지원한 5개 분야가 모두 선정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문화정책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번 ‘2012 지역·전통문화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지역문화재단 지식공유 포럼’에서 사례발표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성남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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