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문화예술기관·단체 간담회가 2월 5일(화) 오전 11시 시청 교육문화환경국 회의실에서 열렸다.

 
 
교육문화환경국 한신수 국장의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 문화관광과 박준 과장, 성남문화재단 손주옥 예술국장,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 성남시립교향악단 임평용 지휘자, 소년소녀합창단 이요섭 지휘자, 성남시립국악단 박제영 단무장, 성남민예총 임인출 회장, 시립합창단 송성철 지휘자, 청소년육성재단 김시중 사무국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문화관광과는 기존 지역축제의 문제점을 개선 극복하고 성남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대표축제를 개발하여 성남지역을 상징하는 고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2월 성남시 축제개발추진단 및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외 축제 현황파악 등 방향설정을 위한 자료 수집을 마친 후 오는 9월 중 성남시를 대표하는 축제의 방향과 컨셉을 결정하여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재청의 판교문화재 보존조치로 LH에서 건립하고 시에서 인수한 판교박물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며 관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예능특기부’를 지원하여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감동있는 문화예술도시 성남의 청소년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했다.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 성남시 관광자원 홍보 활성화, 지정 문화재 보존관리에 대해서도 투자하겠다고 했다.

성남문화원 한춘섭 원장은 올해 시 승격 40주년을 기하여 성남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민속 등 전 분야의 발전상과 변화사를 집대성하는 ‘성남시사’를 발간할 것이며 제12회 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제94주년 성남3·1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예총 이영식 회장은 관내 남한산성 등 다중집합 장소에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미니콘서트를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며, 9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제27회 성남문화예술제를 펼쳐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공연으로 감동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성남민예총 임인출 회장은 제26회 성남백중놀이 한마당, 제21회 까치의 송년아리랑을 올해 9월과 12월에 각각 펼쳐 우리 민족의 전통의 맥을 있는 신명 잔치와 관객들과 함께 희망을 나누기 위한 문화축제로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화재단 손주옥 예술국장은 <시승격 40주년 기념 시민대축제 ‘소통 그리고 창조’>라는 사업명으로 오는 5월, 7월, 10월에 펼치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나눔 그리고 창조’, ‘소통 그리고 창조’, ‘어울림 그리고 창조’를 주요내용으로 단발적 이벤트성 축제가 아닌 기획단계부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준비하고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림교향악단 임평용 지휘자는 시립교향악단 창단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맞추어 시민이 행복한 음악회 갈라 콘서트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의 명 지휘자인 까를로 팔레스키를 초청하여 열정적인 오페라 아리아 축제의 밤을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시립국악단 박제영 단무장은 어르신을 위한 효 콘서트를 개최해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시립합창단 송성철 지휘자는 오는 10월 특별기획 연주회 ‘성남아리랑’을 기획하여 무대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연주회는 역동하는 성남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비전있는 성남 등의 주제로 구성되는 합창교향곡으로 구성이 될 것이며 1악장은 빛과 소리의 만남, 2악장은 생명의 젖줄 ‘탄천’, 3악장은 역사의 지존 ‘남한산성’, 4악장은 축복의 땅 ‘성남’으로 성남시의 역사적인 배경을 시민과 학생들에게 음악으로 전달 역사적 배경 인식계기를 마련하겠노라고 밝혔다.

소년소녀합창단 이요섭 지휘자는 오는 3월 21일(목)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가족음악회를 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어린이 합창, 성인혼성합창, 여성합창, 아버지 합창단, 실버합창단 등이 특별출연하여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것이라고 했다.

 
 
청소년육성재단을 대표하여 참석한 김시중 사무국장은 청소년의 건전하고 전인적인 청소년 육성과 올바른 여가문화의 창출과 더불어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예술 감수성 증진, 예술계의 진로모색을 창출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예술아카데미, 청소년 창작공연단, 청소년 동아리 육성, 미디어기획단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관 단체별 사업계획발표 후 이들은 자유로운 토의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은 상생과 연계를 통해 10인 10색이 아니라 하나가 되는 문화를 가꾸어가자고 역설했다.

이영식 예총회장은 각 단체장과 지휘자들이 협력하여 지역을 위해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작업과 동시에 권위주의적인 사고를 벗고 낮은 자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임인출 민예총 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많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고 연구해 성남시의 문화정체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평용 성남시향 지휘자는 성남의 문화시설을 성남의 문화예술단체가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기관 단체장들은 공생공락, 공생공유의 맥락으로 함께 어깨동무하며 가자는 의견을 모으며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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